비만 신약 "에페 출시되면 살 빠질까?" 비만 약물과 성기능의 오해
다이어트를 결심할 때마다 '내가 의지가 부족해서 살을 못 빼나' 하고 자책해 본 적 있으신가요?주변에서도 살을 못 빼는 걸 개인의 게으름 탓으로 돌리는 시선이 많다 보니, 마음고생 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흉부외과 전문의 장영우 교수는 "비만은 결코 개인의 선택이나 정신력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오늘은 장영우 교수가 전하는 비만 치료의 오해와 진실, 그리고 올바른 대처법을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비만 치료제와 성기능, 정말 관계가 있을까?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비만 치료제와 성기능의 상관관계부터 짚어볼게요.
장 교수는 비만으로 인해 저하되었던 남성 성기능이 약물을 통해 지방 조직이 줄어들면서 비약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약에 의존한다며 비난하는 시선에 대해서도 "목표를 이룬 사람을 축하하고, 힘들어하는 이들을 서로 격려하는 것이 옳다"며 비난의 무의미함을 지적했습니다.
임신 가능성과 대상별 주의사항
비만 치료제를 복용하면 임신 확률에도 영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 비만 관련 질환이 개선되면서 자연스럽게 임신 확률이 올라가는 긍정적 효과가 있는데요.
반면, 피임약의 체내 흡수율이 변해 의도치 않은 임신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전문가와의 철저한 상담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동이나 고령층의 경우에도 중증 비만이 의학적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처방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신약 '레타트루타이드'와 국산 치료제 '에페'의 미래
차세대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는 '레타트루타이드'는 효과가 매우 뛰어나 기존의 위험한 비만 대사 수술을 상당 부분 대체할 전망입니다.
곧 출시될 국산 치료제 '에페'는 과체중 환자를 타깃으로 저렴하게 공급되어 접근성을 확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신약이 나온다고 자꾸 약을 바꾸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부작용이 없다면 목표 체중에 도달할 때까지 기존 약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비만 치료, 예방적 급여화가 필요한 이유
장 교수는 당뇨가 터진 후에야 보험을 적용해 주는 현행 제도를 '몸이 망가진 뒤 치료해 주는 격'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당뇨로 악화하기 전 비만 단계부터 국가 차원의 예방적 급여화가 절실하다는 제언입니다.
또한 이미 마른 사람이 더 마르기 위해 약을 요구하는 것은 망상 장애에 가까우며, 의료진은 절대로 이에 협조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자주 하는 질문 (FAQ)
Q1. 비만은 단순히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극복할 수 없나요?
비만은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처럼 의학적 관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단순한 의지만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Q2. '천연 위고비' 같은 건강보조식품도 효과가 있나요?
장영우 교수는 '천연 위고비'와 같은 허구적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방법에 현혹되지 말고 과학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Q3. 비만 치료제를 끊으면 다시 요요현상이 오나요?
네, 약을 끊으면 다시 살이 찔 수 있습니다. 비만 치료는 수술과 약물 외에 왕도가 없으므로, 장기적인 생활 패턴 개선과 유지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Q4. 새로운 비만 치료제가 나오면 바로 갈아타는 게 좋을까요?
아닙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에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면, 본인이 설정한 목표 체중에 도달할 때까지 기존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살을 빼는 과정에서 자책감이나 주변의 시선 때문에 힘드셨던 적이 있으신가요?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올바른 정보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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